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14 오후 12:26:0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댓글 수사` 은폐 의혹 변창훈 검사 투신 사망

6일 오후 3시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투신…
인근 병원 옮겨졌지만 4시경 끝내 숨져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1월 06일 16시 50분
↑↑ 변창훈 검사가 투신한 서초동 소재 변호사 사무실 건물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서영철 취재본부장 = 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의 '댓글 수사' 은폐 의혹을 받는 변창훈 현 서울고검 검사(48·23기)가 건물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변 검사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서초동 한 건물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투신해 오후 4시쯤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 등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 검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변 검사는 투신 직후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목격자들은 "구급대가 출동해 변 검사의 머리에 붕대로 머리를 감는 등 응급조치를 취했다"며 "하얀 와이셔츠에 푸르스름한 넥타이를 맨 사람이 움직이지도 못하고 숨만 겨우 쉬면서 신음소리도 없이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변 검사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에 함구하고 있다.

변 검사를 비롯해 이날 영장실질심사 대상인 장호중 검사장(50·21기), 이제영 대전고검 검사(43·30기) 등은 2012년 대선 과정에서 국정원이 자행한 대규모 여론조작 활동에 대한 수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2013년 검찰의 국정원 압수수색을 앞두고 국정원 내부 태스크포스팀(TFT)에 참여해 압수수색에 대비한 위장 사무실을 마련하고 가짜 서류를 갖다 두는 등 수사에 혼선을 주는 계획을 세웠다는 혐의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1월 06일 16시 50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주)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2)3147-1112, 1588-4340 / Fax : 02) 364-3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