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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지검에 3일 위안부 곽예남 할머니 관련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는 조카 이관로 씨 |
ⓒ 옴부즈맨뉴스 |
| [전주,광주, 옴부즈맨뉴스] 이용면.선종석 취재본부장 = 전주지역에서 장애인복지활동을 펼쳐왔던 이모 목사와 광주지역 유일한 위안부 생존자 곽예남 할머니가 유명 작가 공지영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등으로 3일 전주지방검찰청과 광주지방검찰청에 각각 고소했다.
공지영 작가는 그 동안 전주지방법원에서 사기 및 의료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모 전북장애인자활협회 회장 이모 목사와 김모 전 신부의 재판에 시민단체 대표 등을 대동하고 방청객으로 참석하여 기자회견을 하는 등 재판에 관여해 그 진의가 의심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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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주 목사의 고소장 접수증 |
ⓒ 옴부즈맨뉴스 |
| 이모 목사는 공지영 작가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바 그의 고소취지에서 “영향력이 있는 공 작가는 사회적 지위를 이용하여 고소인에 대해 SNS를 통해 허위사실을 공연히 전파시켜 고소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공소장에 없는 사실과 재판에서 유죄가 입증되지 않는 사실을 전파하므로 고소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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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부 곽예남 할머니의 고소 접수증 |
ⓒ 옴부즈맨뉴스 |
| 곽예남 위안부 할머니를 대신하여 고소를 한 유일한 친척으로 할머니를 보살피고 있는 이종조카 이관로씨는 공지영 작가를 “명예훼손,초상권 침해 등”으로 고소한바, 공 작가는 그의 페이스북에서 “위안부 할머니 조카는 광주지역 성금으로 집을 샀고, 광주시민들 특히 젊은이들이 모금한 돈”이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명예를 훼손하였고, “SNS상에 본인 허락 없이 본인과 위안부 할머니의 사진을 유포하므로 초상권을 침해했다”는 취지였다. 이모 목사는 김모 전 신부와 함께 현재 전주지방법원에서 검찰로부터 사기 및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 중에 있다. 이모 목사는 “이 사건으로 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가 도로부터 직권말소가 되었고, 천사미소주간센터마저 전주시로부터 직권으로 시설폐쇄가 되었다”며 “이런 일련의 사건 배후에 공지영 작가의 개입이 의심된다”는 심기를 드러냈다.
또 호남지역의 유일한 위안부 생존자 곽예남 할머니는 2015년 피부 세포암 수술을 받았고, 그 해 12월에는 폐암4기 판정을 받아 3개월 시한부 삶을 하나밖에 없는 피붙이 조카 고소인 이관로씨의 보살핌을 받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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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장현 광주시장이 곽예남 위안부 할머니를 찾아 위로하는 모습 |
ⓒ 옴부즈맨뉴스 |
| 광주광역시 윤장현 시장 등 호남지역 지자체에서 관심을 갖고 수시로 곽남예 위안부할머니를 찾아 위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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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상 공지영 작가의 글(1) |
ⓒ 옴부즈맨뉴스 |
| 위안부 할머니의 고소사실이 광주지역에 알려지자 많은 위안부 관련단체에서는 “공지영 작가가 시한부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할머니마저 상처를 주었다”며 공분을 사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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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영 작가의 SNS상의 글(2) |
ⓒ 옴부즈맨뉴스 |
| 한편, 시민옴부즈맨공동체(상임대표 김형오)는 “공지영 작가가 이모 목사와 김모 전 신부의 재판에 지나칠 정도로 개입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전제한 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호남에서 유일한 생존자인 위안부 곽예남 할머니마저 상처를 준 행위는 공인으로서의 길을 포기한 처사”라고 비난하며 공 작가에 측은지심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