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고리 3인방 이재만, 안봉근 전격 체포..국정원 돈 40억 청와대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10월 31일 2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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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체포된 이재만과 안봉근 |
ⓒ ytn |
| [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박근혜정부 때 문고리3인방이라 불리며 절대권력을 누렸던 이재만, 안봉근, 정호성이 모두 체포됐다.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 이재만 총무비서관은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와중에도 체포되지 않았지만, 최근 국정원 불법자금 관련 사실이 알려져 긴급체포 됐다.
검찰은 안봉근과 이재만을 긴급체포하고, 박근혜 정부 국정원장을 지낸 사람들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지난 30일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 이재만 총무비서관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액수를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될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검찰은 박근혜 정부 남재준, 이병기, 이병호 전 국정원장, 조윤선 전 정무수석, 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비서관등의 자택 등 10여곳을 지금 현재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매년 국정원 특수활동비 중 10억원, 4년간 총 40억원을 청와대에게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 중이다. 국정원으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청와대 인사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고 있는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 이재만 총무비서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활동비는 '기밀유지가 요구되는 정보 및 사건수사, 기타 이에 준하는 국정 수행활동에 직접 소요되는 경비'를 가리킨다. 정부가 사용처를 밝히지 않아도 되는 자금이다. 수령자가 서명만 하면 영수증 첨부는 물론 사용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일각에선 '검은 예산'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검찰은 향후 조사를 통해 박근혜 청와대로 흘러들어 간 국정원 특활비의 구체적인 규모와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 수사 대상 액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10월 31일 2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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