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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암살조 중국서 체포”..아버지 김정남 이어 표적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0월 31일 08시 36분
↑↑ 김한솔이 2012년 핀란드TV와 가진 인터뷰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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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원종식 취재본부장 = 지난 2월 피살당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22)을 암살하려 베이징에 파견됐던 북한 공작조가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앙일보는 30일 대북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 정찰총국 소속 특수 공작원들이 김한솔을 제거할 목적으로 침투했지만, 이들 중 일부가 지난주 중국 국가안전부에 의해 체포됐으며 현재 베이징 외곽 특수시설에서 극비리에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7명 규모인 것으로 알려진 정찰총국 요원들은 지원조와 행동조·차단조로 역할을 나눠 김한솔의 소재 파악과 접근 루트 마련 등을 위해 활동했고 이들 중 2명이 잡히며 암살 음모가 드러났다.

중국 공안 당국은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10월 18일~24일)를 계기로 북한 등의 자국 내 공작활동을 집중적으로 감시하던 중 암살 음모를 사전에 탐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솔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아들로 아버지에 이어 암살 표적이 됐다. 김정남은 지난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북한이 기획한 VX(신경가스) 테러에 의해 사망했다.

김한솔은 아버지가 살해당한 뒤 신변위협을 호소하며 어머니 이혜경씨와 여동생 김솔희양과 함께 마카오를 떠났다.

북한이 중국에 김한솔 암살조를 파견한 이유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서방망명 등 관측과는 달리 실제로는 중국 당국이 김한솔을 보호해왔으며 북한이 김한솔을 제거하기 위해 구체적인 탐문과 공작 준비에 나섰다가 중국 당국에 덜미를 잡힌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김정은은 후계자 시절이던 2009년에도 김정남을 암살하기 위해 중국에 공작조를 파견한 바 있다. 당시에도 중국 공안당국이 차단에 나서며 좌절됐었다. 당시 중국은 북한 당국에 엄중히 경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0월 31일 0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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