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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촛불시위 1주년, 여의도에선 촛불파티, 주동 세력은 누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0월 29일 19시 14분
↑↑ 어제 광화문에서 촛불시위 1주년 행사가 열린 같은 시간대에 여의도에선 문재인 지지자들이 주도해 또 다른 촛불행사를 개최했다
ⓒ 오마이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지난 28일 촛불혁명 1주기를 기리기위해 광화문에서 촛불시위 1주년 행사가 열렸다. 주최측 추산 6만명 시민이 모여 함께 촛불을 열고, 서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런데 같은 시간대 여의도에서도 촛불행사가 있어 화제다.

같은 시간 여의도공원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축이 된 별도의 ‘촛불파티 2017’이 열렸다. 주최 측 추산 1만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우리는 문 대통령을 지지합니다’, ‘자유없다·받은정당·국민없당’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야당을 비판했다.

집회를 주최한 A씨(32)는 무대에 올라 “광화문 기념행사가 방향이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며 별도 집회를 연 배경을 설명했다.

두 집회는 분위기도 딴판으로 진행됐다. 광화문광장에선 ‘사드 배치 결사 반대’라고 쓴 피켓이 곳곳에 걸렸다. 반면 여의도공원에선 때마침 핼러윈데이를 맞아 호박과 마녀 복장을 한 많은 참가자가 ‘파티’를 자처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 가면을 쓴 자원봉사자들이 무대에 오르자 함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참가자 이현우 씨(29)는 “광화문 집회 주최 측이 촛불정신을 호도하고 있다”고 했다. 주모씨(45)도 “촛불을 내세워 밥그릇을 챙기는 민주노총이야말로 수구 좌파”라고 주장했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었다. "성숙된 민주주의 보여준 여의도 촛불파티 멋집니다", "티라노 ㅋㅋㅋㅋ 핫하더라. 여의도 촛불파티 내년도 기대합니다"라 하며 긍정적으로 본 사람도 있었으나, "촛불이면 촛불이지 여의도 촛불 따로, 광화문 촛불 따로 노니 그 짓거리에 또 무슨 의미가 있겠냐? ㅋㅋ", "먼저 광화문 집회 주최한 사람들이 촛불을 새치기하려고 한 거에 반발해서 급조된게 여의도 촛불파티 아닌가?", "누가 보면 문빠들만 박근혜 탄핵한 줄 알겠네ㅋㅋ" 처럼 부정적으로 본 사람도 있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0월 29일 1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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