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옴부즈맨뉴스] 허현희 취재본부장 = 2016년 10월 개소한 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이하 ‘색소센터’)가 시의 출연금 없이 자체 역량으로 시설을 운영하는 완전 재정 자립화를 선언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섹소센터는 당초 오는 2019년부터 단계적 재정자립을 통해 나주시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9월 29일 열린 제2차 재단이사회를 통해 내년도부터 완전한 재정 자립화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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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이섬유소,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단호박(31톤)을 동결건조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사진=나주시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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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센터는 약용작물을 이용한 천연색소 추출·농축·분말화 및 식품제조 HACCP(헷썹)공장, 동결건조기, 퍼멘터, 포장라인을 갖추고 OEM/임가공, 시설 장비 임대, 자체상품 개발 판매, 연구개발, 농업인 식품제조기술 전파 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전남도, 나주시가 출연해 설립한 공공기관이다.
경기·수도권 지역 건강 기능성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센터에서 생산된 가공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했고, 소비자 신뢰도가 상승하며 주문량이 폭주, 1여 만에 100% 재정자립 성과를 달성했다.
색소센터 관계자는 “올해 9월까지 약 5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올해 목표인 7억 5000만원까지 무난히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임가공 수주도 향후 2년간의 해당 물량을 이미 확보한 상태로 오는 2018년에는 11억 원 상당의 매출을 통해 센터가 자립화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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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근(57톤) 동결건조 제품생산을 위해 전처리 세척 및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나주시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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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는 아로니아 동결건조 분말, 비타민B군, 비타민E, 미네랄, 필수지방산의 쌀눈, 베이비레시피 이유식 등 다양한 스틱포장 제품을 비롯해 아가리쿠스, 노니 액상추출차 등을 활용한 건강음료 등 다양한 상품을 임가공생산하고 있다.
재단 이사장인 강인규 나주시장은 “재정 자립화의 성공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했지만, 특히 설비와 연구시설을 적극 활용한 지역농산물을 가공 생산해 새로운 소비처를 발굴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농산물 판로구축과 소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식이섬유소,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단호박(31톤)을 동결건조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당근(57톤) 동결건조 제품생산을 위해 전처리 세척 및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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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10월 23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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