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1 오후 06:33:1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글로벌(외신)

중국, 캥거루족 때문에 골머리, 부자간 소송까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0월 23일 14시 36분
↑↑ 고학력 청년들의 독립심 고취를 강조하기 위해 중국정부가 제작한 공익광고
ⓒ 바이두

[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최근 중국에서는 성인이 돼서도 부모의 경제력에만 의존하는 자녀를 일컫는 캥거루족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캥거루족 문제 때문에 부모자식간 소송문제까지 발생해 화제다.

지난달 초 중국 베이징(北京) 차오양(朝陽)구 인민법원은 36살 외아들을 집에서 내쫓아달라는 60대 노부부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 외아들은 대학을 졸업한 뒤 아버지의 도움으로 직장에 들어갔지만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몇 개월 만에 그만두고는 10년 가까이 백수로 지내왔다. 특히 이 아들은 올 초부터 온라인 채팅으로 만난 여자친구를 집으로 들여 동거까지 시작했다. 참다 못한 노부부는 30만위안(약 5,130만원)을 빌려줄 테니 분가하라고 했지만 아들은 거부했고 결국 소송까지 가게 됐다.

법원은 “부모에게는 자녀에 대한 양육 의무가 있지만 이는 통상적으로 고등학교 교육까지 해당하며 정상적인 성인 자녀까지 양육할 책임은 없다”면서 노부부의 손을 들어준 뒤 “우리 사회도 이제 컨라오주(啃老族: 캥거루족) 문제에 대한 대책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0월 23일 14시 36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주)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2)3147-1112, 1588-4340 / Fax : 02) 364-3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