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14 오후 12:26:0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檢, `뇌물수수` 구은수 前서울경찰청장 구속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0월 21일 02시 33분
↑↑ 다단계 유사수신업체로부터 경찰관 인사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구은수 경찰공제회 이사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서영철 취재본부장 = 경찰관 인사청탁과 함께 다단계 유사수신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구은수 경찰공제회 이사장(전 서울경찰청장)이 20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 이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 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구 이사장은 서울지방경찰청장 재직 당시 IDS홀딩스 회장으로 활동한 브로커 유모씨로부터 경찰관 윤모씨를 승진시켜 업체를 수사중인 경찰서로 보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 윤씨는 경사에서 경위로 승진한 후 IDS홀딩스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던 경찰서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를 거쳐 올해 초 경찰을 떠났다.

검찰은 브로커 유씨가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의 전 보좌관인 김모씨에게 경찰 인사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건넸고, 그 일부가 구 이사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구 이사장은 인사청탁 부분은 인정하면서도 금품수수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뇌물 혐의를 인정하느냐' '인사청탁를 지시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엔 "심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했다.

구 이사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을 지낸 뒤 2014년 9월 서울청장에 올랐다. 2015년 12월 퇴임 후 지난 1월부터는 경찰공제회 이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3일 브로커 유씨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 하고, 전달자 역할을 한 김씨를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 출신 윤씨도 IDS홀딩스 측에 수사정보를 넘겨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 공무상비밀누설)로 20일 새벽 구속됐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0월 21일 02시 33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주)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2)3147-1112, 1588-4340 / Fax : 02) 364-3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