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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셔츠 주머니서 기한 이틀 남기고 270억원 당첨복권 찾아낸 60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0월 14일 12시 42분
↑↑ 숫자 맞추기 복권이 시한 이틀을 남기고 셔츠에서 찾았다.
ⓒ 옴부즈맨뉴스

[외신, 옴부즈맨뉴스] 김창수 취재본부장 = 누구나 집 안이나 차에 오래된 우편물이나 영수증 따위를 쌓아두는 곳이 있기 마련이다.

미국 뉴저지에 사는 지미 스미스(68)도 마찬가지다. 벽장 속에 아무렇게나 걸어둔 오래된 셔츠 주머니 속이 그런 곳이다. 종이뭉치 속엔 채 맞춰보지 않은 복권도 마구 뒤섞여 있다.

스미스는 “시간나면 한 번 챙겨봐야지 하고는 늘 잊어버린다”고 말했다.

CNN이 13일(현지시간) 전한 스미스의 사연은 솔깃하다.

무려 2410만 달러(약 270억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된 복권을 이틀만 늦었으면 휴짓조각으로 만들 뻔했다.

스미스는 1년 전 ‘뉴욕로토’라는 숫자 맞히기 복권을 샀다. 작년 5월 25일에 추첨했는데 당첨번호는 5-12-13-22-25-35였다.

이 숫자를 모두 맞힌 스미스는 그러나 복권을 셔츠 주머니에 넣어둔 채 맞춰보지도 않았다.

복권 발행을 주관한 뉴욕로터리는 당첨 복권이 뉴욕 보데가에서 팔린 사실은 확인했는데 누가 사갔는지 몰랐다.

당첨금을 요구할 수 있는 기한은 구입 시점부터 1년까지다.

기한 만료 직전까지 행운의 주인공이 나타나지 않자 뉴욕로터리는 짤막한 광고를 냈다.

“뉴욕로토 고객 여러분, 주머니와 사물함, 소파 쿠션 밑을 한 번 살펴봐주세요. 당첨복권을 찾으신 분을 만나길 기대합니다.”

이 광고를 본 스미스는 벽장 속 셔츠주머니를 뒤졌다.

그는 “(당첨 사실을 알고는) 갑자기 목이 뻣뻣해져서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셨다.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싶었다”고 말했다.

스미스가 복권을 발견한 날은 올해 5월 23일. 기한 만료를 이틀 앞두고 있었다.

뉴욕로터리는 복권 지급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뒤 최근 당첨자 신원을 공개했다.

슬하에 두 자녀와 많은 손주를 둔 그는 가족과 상의해 거액을 어떻게 쓸지 결정하겠다고 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0월 14일 1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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