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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청량리 588” 아산 `장미마을` 철거 본격화

사회적 기업 이주, 청년창업특화거리 조성
아산시 구도심 활성화 기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0월 13일 07시 04분
↑↑ 12일 아산시가 성매매 우려지역 '장미마을'내 모텔을 철거하고 있다(사진출처 = 아산시 제공)
ⓒ 옴부즈맨뉴스

[아산, 옴부즈맨뉴스] 신웅순 취재본부장 = 충남의 대표적인 성매매 우려 지역인 아산시 온천동 일대 '장미마을'의 술집과 모텔 등에 대한 철거가 본격화 됐다.

아산시(시장 복기왕)에 따르면 성매매 우려 지역인 온천동 장미마을의 기능전환을 위해 ‘세븐모텔’ 철거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월 말 장미마을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공사 구간 내에 보상을 마친 유흥주점 1곳에 이어 두 번째로 철거되는 건물이다.

아산시는 지난해 장미마을 기능전환을 위해 세븐모텔을 매입했다. 시는 모텔의 내ㆍ외부를 철거한 뒤 올해 말까지 사회적 경제ㆍ청년창업 공간으로 만드는 등 장미마을 내 주점 등의 자진 폐업을 유도하기 위한 각종 시책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영업주가 사전보상 요구서를 제출한 6개 주점과 보상협의를 마친 뒤 순차적으로 철거할 계획이다. 철거공사가 지연될 경우 불법영업행위 재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시는 또 이 일대 도로 확ㆍ포장 공사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보상계획 등에 대해서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 관 학 거버넌스를 구성해 민.관 합동 간담회 개최와 민관 합동순찰을 통해 장미마을 기능전환 필요성에 대한 시민 여론을 확산하고 있다.

지난 3월 ‘아산시 성 매매 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를 만들어 2021년까지 성 매매 여성 자활과 생계비, 주거비, 직업훈련비 등의 지원계획도 세웠다.

↑↑ 아산의 성매매 우려지역 장미마을. 도로 양쪽의 유흥주점들이 조명을 밝히고 영업하고 있다.
ⓒ 옴부즈맨뉴스

장미마을은 충남 최대 규모 성매매 집결지로 꼽힌 곳이다.

한때 서울의 ‘청량리 588’ ‘미아리 집창촌’ 과 유사한 영업을 하는 업소가 80여 개에 달했다. 시는 지난해 경찰과 합동으로 단속을 펼쳐 성 매매업소는 19개 업소로, 종사자 수도 200여명에서 70여명으로 줄었다.

시는 지난 8월에 열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도시재생분야에서 장미마을 기능전환을 통한 도시재생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 복기왕 아산시장
ⓒ 옴부즈맨뉴스

복기왕 아산시장은 “지난 8월 유흥주점 1곳에 이어 세븐모텔 리모델링을 통해 사회적 경제ㆍ청년창업 공간으로 조성하고 청년창업과 문화예술을 활성화하는 아산시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0월 13일 0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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