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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죽음의 도로’ 1위는...`당진대전간 고속도로’

- 2017년 7월말 기준 고속도로 로드킬 총 1294건 발생
- 공주지사(당진대전선) 146건으로 가장 많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0월 10일 14시 02분
↑↑ 로드킬 처리기관 상위 10소 현황(자료=환경부,도로공사제공)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전일 취재본부장 =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로드킬’ 건수가 1294건(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한국도로공사 공주지사가 당진대전간 고속도로에서 처리한 건수가 146건(마리)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0일 환경부와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까지 총 1294마리의 야생동물이 고속도로에서 ‘로드킬’을 당했다. 월평균 185마리로 지난 해 월평균 187마리(총 2247마리)와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고속도로에서 ‘로드킬’에 따른 야생동물을 가장 많이 처리한 한국도로공사 지사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당진대전간 고속도로를 관할하는 공주지사가 총 146마리로 가장 많은 수를 처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홍천지사(88마리), 이천지사(79마리), 진천지사(64마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 처리기관 기준으로 관할하는 고속도로별 ‘로드킬’현황을 보면 중부선(157마리), 중앙선(147마리), 당진대전선(146마리) 순이었다. 노선 거리를 고려해도 당진대전간 고속도로에서 가장 많은 ‘로드킬’이 발생한 것이다.

또한 지난 3년간 고속도로와 국도 및 지방도에서 ‘로드킬’을 당한 멸종위기종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고속도로와 국도·지방도에서 ‘로드킬’을 당한 멸종위기종은 총 45마리였다.

종류별로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동물 2급인 삵이 33마리로 가장 많았고, 천연기념물이면서 멸종위기동물 1급인 수달이 5마리로 그 뒤를 이었다.

문제는 멸종위기종들의 ‘로드킬’피해가 지난 3년간 줄어들지 않고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2014년에는 35마리, 2015년 48마리, 2016년에 45마리가 ‘로드킬’ 피해를 입었다.

이용득 의원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야생동물들의 로드킬 예방대책이 매년 국감 때 지적되었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며 "이번 국감 때 범정부 차원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기 위해서 ‘로드킬 지도’등을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0월 10일 14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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