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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를 폐지해주세요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0월 10일 10시 46분
↑↑ 일간베스트 사이트 폐지에 대한 청원이 올라왔다
ⓒ 청와대 화면


[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극우 사이트로 널리 알려진 일간베스트(일베)를 폐지해야 한다는 청원이 청와대 누리집에 올라와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 5일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일간베스트' 사이트를 폐지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개제됐다.

청원인은 "국민들을 불편하게 하고, 주변에 민폐를 끼치기로 유명한 일베는 사회적 이슈로도 자주 떠오르는데 왜 진작에 폐지가 안 됐는지 궁금하다"며 "물론 유익한 정보도 있다고 하면 있겠지만서도, 단체로 모여 범죄모의를 하고, 고인 모독을 해서 논란을 일으키는 페이지는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제기했다.

청원인은 일베 관련한 기사 링크 2개를 첨부하면서 "요즘 같은 명절 시즌에는 '사촌'단어만 검색해도 몰카 관련 게시글이 수두룩하다. 희롱하는 댓글 역시 수두룩하다"고 지적했다.

10일 오전 10시 45분 기준으로 26,163 명이 일베 폐지 청원에 참여했다. 청원에 참여한 자들은 "폐지 동의합니다 한시라도 빨리 폐지해주세요",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도 있어야 합니다", "꼭 폐지해주세요. 어린아이들도 병들고 있습니다", "꼭 폐지시켜 주세요. 사회를 좀 먹는 악입니다" 등의 댓글을 달며 동의했다.

일베 폐지 청원은 지난 5일에 시작돼 다음달 4일에 마감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0월 10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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