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매 1위 신세계 계열사 생수 ‘크리스탈’서 발암물질 비소 검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10월 02일 0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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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푸드 계열사인 제이원의 먹는 샘물 ‘크리스탈’ (사진=환경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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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종성 사회부 기자 = 신세계푸드 계열사가 만든 먹는샘물(생수)에서 발암물질인 ‘비소’가 초과 검출됐다. 국민이 많이 찾는 생수에서 발암물질이 나오면서 먹거리 공포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관련 업계와 환경부에 따르면 경기도 가평 조정면에 있는 제이원이 지난 8월 4일 생산한 생수 ’크리스탈’ 2ℓ짜리에서 비소가 정부가 정한 기준치보다 2배 많게 나왔다.
제이원은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12월 인수한 생수 제조업체다.
환경부가 국내에 유통 중인 생수를 일제점검한 결과 크리스탈에는 비소가 리터당 0.02㎎ 들었다. 먹는샘물 제품수(물리·화학적으로 처리된 물) 수질기준의 비소 기준치는 0.01㎎이다.
이번 환경부 조사에서 비소가 검출된 제품은 지난 8월 4일에 생산된 2L 제품 들이다.
환경부는 당시 생산된 제품 중 9,600병을 폐기하고 이미 유통된 3만 병에 대해 회수·폐기할 것을 명령했다.
환경부는 만약을 대비해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생산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는 제품을 반품해줄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는 문제 제품을 생산한 제이원에 대해 1개월 영업 정지를 명령했다. 제이원은 현재 전 제품 생산을 중단했다.
'크리스탈'은 저렴한 가격으로 소셜커머스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생수 판매 1등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는 최근 생수 제품에서 냄새가 나는 등 문제가 불거지자 생수 제품들에 대해 품질관리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10월 02일 0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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