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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 조카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이필운 안양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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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옴부즈맨뉴스] 이윤진 취재본부장 = 경기 안양지역 시민단체들이 안양시장 처조카 채용 비리 의혹의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양 YMCA 등 안양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안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경기중부민생민주평화연대 등은 29일 성명을 내 최근 불거진 안양문화예술재단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해 이필운 시장이 직접 나서 사실관계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단체들은 "이 시장 본인 스스로 명명백백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또 "채용과정에 관여한 재단도 명확한 채용근거를 제시해 비리 의혹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했다.
이 단체들은 "정부가 공공기관 채용비리는 중대범죄라고 밝힌 만큼 경찰 수사나 감사원 감사를 통해서라도 의혹을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집회 등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앞서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지난 7월 카페운영 업무를 담당할 정규직 채용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필운 시장의 처조카인 조 모씨에게 유리한 조건을 내세웠다는 의혹이 일었다.
의혹에 대해 안양지역 더불어민주당 청년당원으로 구성된 안양민주넷은 지난 26일 경찰서에 비리의혹을 수사해달라는 진정서를 냈다.
현재 시 감사실은 지난 20일부터 재단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한 감사가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