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교환학생 성폭행 혐의…5년 새 76명 성범죄 처벌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9월 27일 07시 19분
|
 |
|
↑↑ 경찰이 영국 교환학생을 성폭행하여 자체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출처 = TV조선 캪처) |
ⓒ 옴부즈맨뉴스 |
|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승호 취재본부장 = 범죄를 막아야 할 경찰관이 성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경찰청 소속 순경이 영국에서 온 교환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경찰관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소속부대는 그를 직위 해제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 소속 A순경이 지난달 20일 영국 국적의 교환학생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B씨는 이날 새벽 홍대 거리에서 귀가하다 A 순경을 만났다.
A 순경은 새벽 5시쯤 서울 홍대거리에서 자신의 차를 몰고 가다 길을 걸어가던 B씨에게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차에 태웠다.
이후 둘은 모텔에 들어가 8시간가량 머물렀다.
B씨는 다음날 A 순경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함께 술을 나눠마신 뒤 A씨가 성관계를 요구했고 거부하자 강제로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A순경은 B씨와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다)조사하고 있는데 의견이 상반돼요. 강압적이다 아니다. 강압이 전혀 없었던 성관계다 라는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조사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경찰은 76명에 이릅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9월 27일 07시 19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가장 많이 본 뉴스
윤상현 의원실, 의원실 신문지로 창 가려...특검 압수수색에 ˝정치 보복˝..
|
강원도, 기간제 교사 초등생 성추행…피해자 13명 더 늘어..
|
[옴부즈맨 김우일 박사 칼럼]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
윤석열 호위무사 나경원, ‘윤석열과 단절’ 윤희숙 혁신안에 “정치적 자충수” 발끈..
|
윤석열 수감번호 3617…독방 선풍기 50분 돌고 10분 멈춘다..
|
˝北주민 6명 동해 NLL넘어 송환 완료˝..`유엔사 핑크폰` 통지 좌표에 北경비정 대기해..
|
김용태, ˝尹 진짜 나쁜 사람이네˝ `尹탈당` 비하인드 밝혀..
|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 갈림길` 두 번째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 직접 출석..
|
김건희 특검팀, 삼부토건 주가조작 관련 오일록·정창래 소환조사..
|
최저임금 ‘1만320원’…17년 만에 표결 없이 합의, 월 2,156,880원..
|
아고라
OM인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