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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외무상, 트럼프 향해 ˝악마 대통령˝ 독설 날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9월 25일 12시 49분
↑↑ 리용호 외무상, 트럼프 향해 "악마 대통령" 독설 날려
ⓒ UN 홈페이지

[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트럼프의 막말에 가까운 UN연설에 막말 연설로 맞서 화제다. "악마 대통령, 거짓말 대왕" 등 단어를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심기를 노골적드로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기조연설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로켓맨(Rocket man)'이라고 조롱했다.

이에 리 외무상은 "악마 대통령(President Evil)", "거짓말 대왕(Lyin King)" 등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적으로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했다. 20분 가량 연설 내내 리 외무상의 강경 발언에 총회장 분위기는 차가워졌다. 그 외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우리 공화국 지도부에 대한 참수나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 공격 기미를 보일 때는 가차 없는 선제행동으로 예방조치를 취하겠다"는 위협성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리 외무상의 UN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국제사회를 대놓고 협박하겠다는 것으로, 스스로 고립과 외면을 자초하는 무덤을 파는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이에 대해 공산정권의 완전파괴를 부를 뿐이라고 힐난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9월 25일 12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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