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 혈세로 조형물 만든다는 부산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9월 22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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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당동 신선대부두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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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지난 21일 부산시는 유라시아 관문으로서 부산항을 상징할 조형물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예수상과 같은 부산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도 "좋은 아이디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조형물이 세워질 부지는 부산 남구 용당동 신선대부두 뒤쪽으로 예상된다. 이곳은 배들이 부산항으로 들어오는 입구라는 입지적 장점이 있다. 또 오륙도가 주변에 있어 주변 풍광도 좋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비용이다.
부산시는 예상 사업비 1천억원 중 50%를 국비로 지원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민간 자본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그러나 부산시의 부채 규모가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부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명희 의원에 따르면 부산시의 부채 규모는 3조 9천억원으로 전국 1위다. 이런 상황속에서 상징물 제작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지적이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9월 22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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