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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당시 암매장 지역으로 추정되는 곳.(사진=JTBC 화면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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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옴부즈맨뉴스] 정진호 취재본부장 = 5·18기념재단, 암매장 추정지역 발굴조사 실시한다.
5·18기념재단(이사장 차명석)은 5·18 당시 암매장 지역으로 추정되는 곳을 발굴하기로 하였다.
이는 애초에 계획하고 있던 금년 말 발굴예정을 앞당긴 것으로 최근 가해자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자료를 찾아내었고, 최근 사회적 관심이 5·18진실규명 작업에 쏠림에 따라 일정을 앞당겨졌다.
최근에 찾아낸 문서에는 광주 교도소에 주둔하던 3공수여단 부대원이 작성한 메모로 암매장에 대한 약도가 표시되어 있다. 5·18기념재단은 지난주 검찰에 협조를 구했으며, 금년간 광주광역시의 행정적인 지원을 받아 발굴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실행할 계획이다.
5·18기념재단이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발굴 장소는 광주 교도소 외곽지역으로 최근 목격자들의 증언인 교도소 내와는 다른 곳이다. 5·18기념재단은 앞으로 화순 너릿재 지역, 2수원지 지역 등 추가로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
5·18 당시 군의 발표에 의하면 광주 교도소에서는 27명(보안대 자료에는 28명)의 시민들이 사살되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11구의 시신만을 확인하고 있어서 16-7명의 암매장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이 가능한 지역으로 구분되었다.
하지만 발굴 주최인 5·18기념재단에서는 암매장 장소에 대한 위치를 당사자인 광주시민에게 공개하는 등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여야 함에도 하지 않아 광주시민의 대변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암매장 장소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여 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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