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분리수거 문제로 식당 종업원끼리 칼부림…둘 다 사망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9월 22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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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 옴부즈맨뉴스] 김원준 취재본부장 = 경기도 고양시의 한 식당에서 50대 종업원끼리 쓰레기 분리수거 문제로 다투다가 서로에게 칼을 휘두르다 2명이 모두 숨졌다.
21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한 음식점에서 종업원 류아무개(51)씨가 동료 종업원 노아무개(58)씨와 술을 마시고 싸우다가 노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공격을 당한 노씨는 곧바로 류씨의 흉기를 빼앗아 류씨에게 휘둘렀다. 가슴 부위를 찔린 류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마찬가지로 가슴 부위를 찔려 다친 노씨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전 2시30분께 결국 숨졌다.
한 식당에서 일하는 두 사람은 이날 영업을 마친 뒤 술을 마시면서 청소와 분리수거 문제로 다투다가 감정이 격해져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당시 식당에 손님은 없었으나 다른 종업원 등 목격자가 있어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과다 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다만 피의자 두 사람이 모두 사망해, 사건을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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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9월 22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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