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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혜원의 내로남불식 적폐정치의 민낯이 드러났다 |
ⓒ 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
| [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유권자들의 문자메세지를 활용한 적극적 정치활동을 지지했던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한테 폭탄처럼 온 문자들 중 일부를 공개해 화제다.
손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서 “김이수 후보 안된다고 이틀간 500개 넘는 문자 보낸 분들, 오늘부터는 김명수 후보 절대 안 된다고 다시 문자를 보내기 시작합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지금부터 제게 문자 보내시는 분들 번호와 내용 공개하면 위법인가요? 내용 먼저 공개합니다”고 덧붙이며 실제 손의원에게 온 문자내용을 공개했다. 하지만 더 큰 화제가 된 것은 유권자들의 적극적 문자메세지 보내기 활동을 지지했던 이가 바로 손의원이기 때문이다. 지난 5월 31일 손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문자폭탄' 대신 '문자행동'이라고 명칭변경을 제안하면서 이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글을 남겼다.
또 지난 6월 2일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선 국민의당 이언주의원과 토론하면서 "조직적으로 짜고서 이렇게 보내자 해서 그런 문자들을 보내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정치하는 사람이라면 그 이유를 생각해봐야 한다. 왜 나한테 이 시기에 이렇게 한꺼번에 문자가 몰려올까. 그걸 생각을 해 봐야 한다."라며 유권자들의 문자행위를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최근 손의원에게 부정적인 내용이 담긴 글이 많이 와서인지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다 본 것으로 보인다. 13일에 이어 14일에는 "한 시간에 수십개씩 똑같은 문자가 옵니다. 이거 그들에게 도움이 안 되는 행동들인데... 아마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라며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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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혜원의 내로남불식 적폐정치의 민낯이 드러났다 |
ⓒ 손혜원의원 페이스북 |
| 이에 네티즌들은 손의원이 5월에 남긴 페이스북 게시글을 캡쳐하면서 "문자행동입니다만?", "이것이야 말로 내로남불식 적폐정치의 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내로남불? 풉", " 당신이 이런 글 쓰는게 너무 어이 없어요" 등 비난일색이다. 한편 손의원은 이에 대해 따로 의견을 남기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