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14 오후 12:26:0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안철수의 ‘소방관 사망’ 추모 글이 욕먹는 이유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9월 18일 15시 45분
↑↑ 안철수의 ‘소방관 사망’ 추모 글이 네티즌들로부터 비난받고 있다
ⓒ 안철수 페이스북

[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지난 17일 강원 강릉시 강문동 석란정 잔불을 정리하던 소방관 2명이 무너진 건물에 매몰돼 사망했다. 많은 국민들이 이 죽음에 안타까워했고, 정치인들도 그들의 죽음에 애도하는 글을 올리며 추모했다. 하지만, 추모글을 쓰고도 욕을 먹는 정치인이 있다. 바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다.

안대표는 자신의 SNS에 아래와 같은 추모글을 남겼다.

"강릉소방서 이영욱(59), 이호현(27) 소방관님의 명복을 빕니다.

남편과 아버지, 아들과 오빠를 잃은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국민의 생명은 물론 국가와 국민의 재산까지 지켜주시는 소방관의 노고와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 글에 대해 비난 댓글이 훨씬 더 많았다. 안철수가 속한 국민의당이 추경당시 소방관 충원에 반대했던 사실 때문이다.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은 지난 7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추경에 반대하며 “화재가 자주 발생하지 않으니 소방관 증원도 필요 없다”는 식으로 말했다. 이에 여론의 뭇매를 맞자, 국민의당은 “단순 공무원 숫자만 늘리려 하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며 해명했지만 논란은 기름에 불 붙듯 끝없이 이어졌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간철수~이렇게 뻔뻔할 수가 있냐? 니가 안타까워? 위로를 해?", "소방관 증원 반대한 궁물당 입에서 할 소리는 아니지~~ 낯 부끄럽지 않아요??", "소방 공무원 증원 반대하는자의 입에서 할소리인가? 너무 추하고 격도 낮고 시장 접배들도 이리 못할텐데?", "소방관 증원 추경편성 반대한 안철수 아닙니꽈아아" 등 비난일색이었다.

한편 안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이영욱 소방위, 이호현 소방사를 언급하며 김동철 원내대표 등 지도부들과 함께 묵념을 했다. 국민의당은 17일 추모 논평을 내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원인과 건물붕괴의 정확한 진상규명과 조치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9월 18일 15시 45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주)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2)3147-1112, 1588-4340 / Fax : 02) 364-3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