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소년의 소원을 들어준 트럼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9월 18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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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세 소년의 소원을 들어준 트럼프미 대통령 |
ⓒ cnn |
| [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최근 끝없는 기행으로 자국민 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 소년의 소원을 들어줘 화제다. 백악관의 잔디밭을 깍고 싶다는 소년의 소원을 들어줬다.
열한살의 소년이 “동네 주민들의 잔디를 많이 깎아 봤다”며 미 백악관의 로즈가든 잔디를 깎고 싶다는 편지를 써, 소원을 이뤘다.
미 버지니아주 폴스 처치에 사는 프랭크 지아시오는 11세 소년이다. 프랭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동네 주민들의 잔디를 많이 깎아 봤다”며 미 백악관의 로즈가든 잔디를 깎고 싶다는 편지를 썼다. 그리고 그 소원은 이루어졌다.
프랭크는 15일 아침 백악관 관리인과 약 7만2000㎡(2만1780평)에 달하는 백악관 외부를 구경하고, 이 중 로즈가든(Rose Graden)의 잔디밭 696㎡(약210평)를 깎았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로즈가든은 미국 대통령이 주요 대(對)국민 연설을 하고, 추수감사절 때에 칠면조를 ‘사면’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프랭크는 애초 이 잔디밭을 깎는 대신에 받기로 했던 8달러(약 9000원)의 봉사료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잔디를 깎고 나서, 트럼프는 아주 마음에 들었고, 둘은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프랭크와 그의 아버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만나는 자리에 동석했다. 프랭크는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자신의 꿈이 미 해군의 엘리트 특수부대인 ‘네이비 실(Navy SEAL)’이 되는 것이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아내 멜라니아(Melania)와 나는 오늘 아침 지아시오가 잔디를 깎아준 것을 매우 고맙게 생각하며, 그에게 A+의 점수를 주겠다”라고 ㅁㅁ감사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9월 18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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