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정 한가위선물 전달, 원미경찰서
임현승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23일 22시 09분
(부천.임현승 기자) 부천원미경찰서(서장 경무관 정승용)에서는, 9월21일(월) 4층 대강당에서 지역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뜻 깊고 따뜻한 한가위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부천원미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전명환)에 소속 회원들이 합심하여 명절 때 만이라도 지역사회에서 조금이나마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고향의 정취를 느끼면서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되자는 취지에서 매년 마련하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는 300여명의 북한이탈주민과 1만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명실 공히 다문화사회의 축소판으로 경찰서를 비롯하여 지자체와 학교 및 지원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정착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북한이탈주민 이○○는 “북한에서는 경찰관이 신변을 보호해주고 명절이라고 선물도 준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인데 매년 명절을 따뜻하게 보내게 해줘서 감사하다” 눈시울을 붉혔다.
또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티엔○○는 “타국에서 명절 때만 되면 고향이 그리워지는데 경찰서와 지역시민들이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보여주어 큰 힘을 얻는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부천원미경찰서 관계자는 이들이 범죄에 노출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원만히 적응하고 국가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와 함께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임현승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23일 2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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