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의 뽀뽀현상 커밍아웃이냐? 정치허세냐?
최근 유승민과 김무성의 "노루뽀뽀" 논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9월 11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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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유승민 의원의 뽀뽀장면(좌), 문재인 대통령후보와 안희정 지사의 뽀뽀장면(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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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최근 정치인들의 잦은 스킨십 장면이 자주 올라와 화제다. 그 중 가장 화제가 된 것은 김무성,유승민 의원의 뽀뽀장면과 문재인 대통령과 안희정 지사의 볼뽀뽀 장면이다.
김무성 의원과 유승민 의원은 지난 10일 바른정당 의원 18명이 국회 인근의 한 고깃집에서 저녁을 함께하다 서로 뽀뽀했다. 이 날 김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술을 따라주며 “동지 여러분. 바른정당과 우리 모두의 우정을 위하여”라는 건배사로 당내 화합을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의 백미는 만찬 자리에서 김 의원과 유 의원이 러브샷을 하며 서로 입술을 맞추는 등의 모습을 연출한 장면이었다.
이 장면도 상당히 충격적이었으나, 정치인들의 뽀뽀장면의 원조는 안희정지사와 문재인 대통령후보의 장면이라 할 수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5월 9일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에게 볼뽀뽀를 했다. 안지사는 볼뽀뽀한 사연에 대해서 “경쟁하는 과정에서 저도 힘들었지만 대통령도 힘들었을 것”이라며 “그 고통스러운 경쟁을 치른 것이 미안하고 자랑스러웠다”고 밝혔다. 이 볼 뽀뽀 장면은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즈' 1면을 장식한 것은 물론 '로이터' 이 주의 사진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세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 외 표창원 의원이 총선 당선확실시 아내와 했던 뽀뽀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TV프로 동상이몽에서 출근전 엘레베이터 앞에서 아내와 뽀뽀하는 장면 등 정치인들의 뽀뽀장면이 도드라지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안희정은 수줍게 볼뽀뽀해서 외신까지 탄거다. 너네는 그냥 극혐", "김무성,유승민은 아무래도 안희정지사가 문재인대통령한테 볼뽀뽀 하는 모습이 부러웠나보다", "김무성과 유승민둘이서 뭐하는 짓이냐", "새누리당 출신 유승민과 김무성의 커밍아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9월 11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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