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연속 월드컵 본선진출 확정한 한국축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9월 06일 1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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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한국축구 대표팀이 어제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최종전을 펼친 후 본선진출을 당했다. 많은 축구팬들은 한국축구의 본선진출에도 불구하고 연이은 졸전에 야유를 퍼부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경기해서 0대0으로 득점없이 비겼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접 1점을 추가한 한국대표팀은 승점 15점을 획득해, 시리아(승점 13·골득실+1)와 우즈베키스탄(승점 13·골득실-1)의 추격을 따돌리고 이란(승점 22)에 이어 조 2위로 남은 1장의 러시아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한국대표팀은 무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하지만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보여줬던 지속된 졸전에 네티즌들은 분노할 수 밖에 없었다. 공격수는 득점하지 못했고, 미드필더에서는 좌우 측면 돌파의 속도감은 물론 크로스 타이밍도 늦어 공격수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했다. 수비수는 공수 간격이 너무 넓은 데다 최종 수비라인이 너무 내려앉아 상대 공격수들에게 슛 기회를 너무 쉽게 주었다.
대표팀 개인의 기량도 한참 부족했지만, 조직력도 형편없기 짝이 없었다. 코너킥과 프리킥 등 세트피스에선 아무런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공격전개 속도는 거북이처럼 느렸다. 선수간 간격도 촘촘하지 못해 상대편 공격수들은 자유롭게 뛰어다녔다.
이런 끝없는 졸전에도 불구하고 한국 축구는 다른 팀들의 도움으로 최근 A매치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의 부끄러운 성적표를 받아들고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신태용 감독은 이제 남은 기간 '골 본능'을 잊은 태극전사들과 함께 러시아 본선 무대에서 생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국축구의 형편없는 경기력에 분노한 네티즌들은 "전세계가 놀랐다. 한국축구의 위대함을, 골을 넣지 않고도, 하물며 유효슈팅 0개 라는 결과를 가지고도 운좋게 비기고 본선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고", "박지성같은 근성이없어서 한국축구는 개망한거임. 월드컵기대않한다.", "정신나간놈들 너네 월드컵에 나갈 클라스가 아녀" 라며 끝없이 대표팀을 조롱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9월 06일 1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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