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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에 춤춰봐 희롱한 자유한국당 의원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9월 04일 14시 40분
ⓒ 연합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국회 보이콧 선언한 자유한국당의 농성현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을 희롱하는 말들이 나와 논란이다.

자유한국당은 '김장겸 체포영장'에 항의하며 정기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했다. 하지만, 4일 외교·안보·정보 관련 상임위원회만 제외한 채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본회의 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발생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목청을 높이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이 때 손 의원이 이 현장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고, 이에 분노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손 의원에게 "저게 뭐야!", "저리 꺼져!"라고 고함을 치기 시작했다. 국회 부의장 심재철 의원은 자신이 들고 있던 피켓으로 손 의원의 휴대폰을 가리며 촬영을 막으려 햇다. 이에 손 의원은 "한 대 때리실래요?"라며 심 의원의 얼굴에 휴대폰을 들이댔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항의에도 손혜원 의원들이 물러서지 않자, 의원들은 손의원에게"꺼져!" "빨갱이!" 라며 목소리를 더 높였다. 일부 의원들은 손 의원에게 "야~! 사드 댄스 한 번 춰봐"라며 희롱했다. 김명연 의원은 "사드 댄스 박수!"라고 소리치며 관중의 호응을 유도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냥 쓰레기들...", "빨리 국회의원선거 했음 좋겠다. 저것들 안보게", "지랄이 풍년이네", "성누리당 출신들 아니랄까봐 쯧쯧쯧" 등 비난섞인 반응을 보였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9월 04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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