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도 선수도 답답한 월드컵 축구 예선...이란전 무승부, 본선 적신호
0 : 0 본선 직행좌절, 우즈베키스탄 전에 운명 맡겨...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9월 01일 0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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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허탈한 마음으로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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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유용남 스포츠전문기자 = 감독도 선수도 90분 내내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감독의 지장술도, 선수의 해결사도 없었다는 말이다.
31일 9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이란과 경기에서 한국은 0-0으로 비겼다.
한국축구 대표팀이 이란과 경기에서 숫적 우세에도 결국 1승을 챙기지 못해 우즈베키스탄과 원정 경기에서 월드컵 진출을 결판 짓게 됐다.
이날 경기는 축구에 있어서 가장 기본인 패싱이 전혀 안 되는 수준 낮은 경기로 시종일관 지루한 경기를 하거나 의미 있는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이날은 같은 시간 중국이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잡았던 것과 이란 에자톨라히가 퇴장 당해 10명으로 경기하는 등 모든 유리한 조건을 갖췄지만 이란을 뚫기에는 여러 가지가 역부족이었다. 국민의 탄식만이 월드컵 경기장과 안방에서 터져 나왔다. 한국은 황희찬-손흥민-이재성 삼각편대로 이란 수비를 공략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오히려 이란은 한국에게 전반에만 유효슈팅을 1개 날리기도 했다.
신태용 감독의 교체선수 타이밍이 적중하지도 못했고, 부분전술에서 나와야할 감독의 지장술은 전혀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정규시간 2분전에 이동국을 교체하는 해프닝도 벌어지기도 했다. 좀 더 일찍 교체를 했었야 했다는 이야기이다. 또 신장에서 우위를 보인 김신욱을 투입했지만 이를 적절히 활용하는 전술이 전무했다.
결국 유리한 조건이었지만 신장의 열세임에도 똥 볼만 ‘펑 펑’차는 의미 없는 축구만 하였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9월 01일 0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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