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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들고 달린 경찰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8월 30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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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인도의 한 경찰관이 학교 놀이터에서 발견된 폭탄을 맨손으로 집어 들고 뛰쳐나가 어린이들을 살린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25일, 40세 경찰관 압히즈헥 파텔은 인도 중부지역 마디아 프라데시 주의 한 학교에서 거대한 폭탄을 발견했다. 놀랍게도, 파텔은 폭탄을 보자마자 맨손으로 집어 들고 학교 반대 방향으로 달려갔다. 학교에 있던 어린이 400명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조사결과 학교에서 발견된 폭탄은 약 반경 480m를 초토화할 수 있는 강한 위력을 가졌다고 알려졌다. 그는 위험 지역을 벗어나도록 약 1km를 달려간 뒤 인적이 드문 배수구에 폭탄을 버렸다. 당시 주변에 폭탄을 제거할만한 대원이 없었기 때문에 경찰관이 자신을 희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파텔이 들고 뛰어간 폭탄의 무게는 무려 10kg였다.

파텔이 버린 폭탄은 지난 일요일 육군 전문요원에 의해 무사히 해체됐다고 알려졌다. 파텔은 희생정신에 대한 대가로 경찰 상부에서 내린 상장과 함께 5만 루피(약 9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파텔은 인터뷰에서 "주거 지역과 학교 건물이 옆에 있었기에 가능한 한 멀리 폭탄을 운반해야 했다"며 "하지만 학교에 있는 아이들의 목숨을 구해야 했다. 그들은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폭탄이 학교에 설치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인근 부대에서 폭탄 유출 사고가 있었는지 사실 관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정한 영웅이시네요. 무사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에...", "내가 저 상황이면 저럴 수 있을까? 자신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8월 30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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