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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성추행의 온상, 코이카에서 또 성추행..이번엔 중동 사무소장..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8월 28일 06시 59분
↑↑ 코이카의 해외 성추행 사건이 잦아들지 않고 있는 한국 국제협력단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온유상 취재본부장 = 공적개발원조(ODA)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의 한 중동지역 사무소장이 현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내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지난 3월 남미 코스타리카를 방문한 코이카 고위 간부가 인턴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돼 코이카에서 잇따르는 성범죄에 대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중동 지역의 한 국가에 파견 나간 코이카 소장이 현지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직원들의 탄원서가 코이카 본부에 접수됐다”며 “탄원서 내용이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는 판단이 있어 코이카에서 정식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소장의 직무를 일시 정지시켰다.

이번 성추행 의혹은 현지 직원들의 제보에 따른 것이다. 한 코이카 직원은 “외교부 재외공관에서 벌어지는 성추행·비리 등의 문제가 코이카 해외사무소에서도 똑같이 벌어지고 있다”며 “성추문이 끊이지 않았지만 본사에서는 은폐하는 일이 잦았다. 이번에도 직원들 사이에서는 내부 감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현지 직원들의 제보와 요구가 잇따르자 코이카는 이달 초 제보 내용을 외교부에 보고했다. 외교부 지시에 따라 코이카는 현지에 조사단을 파견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코이카 해외봉사활동 사진
ⓒ 옴부즈맨뉴스


앞서 코이카에서는 지난 3월 봉사단 신규 파견 점검차 코스타리카를 방문했던 고위 간부가 인턴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코이카가 외교부 보고, 현지조사, 징계절차 등을 거치지 않고 해당 간부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은폐 의혹까지 불거졌다.

결국 외교부가 조사에 들어가 지난 24일 해당 코이카 간부를 준강제추행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코스타리카 건과 달리 이번 중동지역 주재 사무소장 건의 경우 코이카에서 바로 외교부 담당국과 감사관실에 해당 사실을 알려왔다. 바로 조사에 착수하고 결과 보고서를 내라고 지시했다”며 “외교부가 추가 조사할 부분이 있으면 추가 조사나 감사에 들어가게 되고, 코이카 조사 결과 보고서가 충실하다고 판단되면 그 내용을 기반으로 해당 간부에 대한 징계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13일 재외공관과 산하기관 간부들의 잇따른 성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 그리고 관련 규정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8월 28일 0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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