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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킬러`라고 들어보셨나요?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8월 23일 13시 40분
ⓒ 서울시 제공

[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최근 서울시에서 성매매 전단지에 있는 전화번호에 지속적으로 전화를 걸어 업자와 수요자간 통화가 연결되지 않도록 하는‘통화불능 유도 프로그램(일명 대포킬러)’을 개발해 화제다

서울에서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는 점주라면 매 3초마다 이같은 멘트가 흘러나오는 전화를 받게 된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입니다. 이 전화는 도로변에 살포된 성매매 전단지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성매매 전단지는 옥외광고물 및 청소년보호법률 위반으로 수사중에 있습니다. 즉시 불법 성매매를 중지하시기 바랍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02-2133-XXXX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시는 성매매 전단의 전화번호 대부분이 대포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 이름을‘대포킬러’라고 이름 붙였다. 무차별로 뿌려지는 성매매 전단지를 무력화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 프로그램은 민사경 민생수사2반 컴퓨터 프로그램에 업자 번호를 입력하면 시청 본관에 설치된 발신시스템(휴대폰 및 일반전화 등 총 180대)에서 업자에게 3초마다 전화를 거는 시스템이다. 업자가 전화를 받으면 불법 영업행위를 알리는 안내멘트가 나온다.

대포킬러는 전단지 전화번호로 랜덤하게 전화를 거는 시스템이다. 성매매업자는 수요자를 구분하기 어렵고, 업자가 해당번호를 차단해도 프로그램은 다른 번호로 전화를 걸기 때문에 사실상 업자는 전화를 통한 영업을 할 수 없다.

서울시는 2013년 8월부터 통신 3사와 협력해 성매매업자의 전화번호를 정지시켜왔다. 그러나 전화번호 정지요청에서 실제 정지 시점까지 평균 5~7일이 소요됐고, 그사이 업자들이 번호를 바꿔 전단지를 뿌리는 일이 반복됐다. 시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포킬러를 개발했고, 향후 번호 정지와 병행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채 명함도 강력히 단속하라", "그래도 요건 괘안네", "성매매 업소에서도 다른 방법이 개발되지 않을까?"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8월 23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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