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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첫 등장도 파격···대법원장 면담 위해 ‘버스·지하철’ 이동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8월 22일 18시 19분
↑↑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양승태 대법원장 면담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서승만 취재본부장 = 신임 대법원장으로 지명된 김명수(58·사법연수원 15기) 후보자가 양승태(69·2기) 대법원장을 면담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후보자는 22일 오후 3시20분께 서초동 대법원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춘천지법에서 버스를 타고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한 뒤 지하철을 이용해 대법원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행원도 없이 온 탓에 대법원도 김 후보자의 구체적인 동선과 도착 예정 시간을 미리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자는 이날 "저는 31년 5개월 동안 법정에서 당사자와 호흡하며 재판만 했다"며 "그 사람이 어떤 수준인지, 어떤 모습인지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대법원장직 수행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후보자는 양 대법원장보다 사법연수원 13기수 아래이며 현직 13명 대법관 중 9명이 기수 상으로 선배다. 또 대법관 경험 없이 일선 법원장에서 대법원장으로 직행하는 점 등을 들어 일각에서는 사법부 수장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지에 의구심을 표하는 반응도 있다. 우려를 의식한 듯 김 후보자는 "저도 불안하지만 쉬운 일이라고 생각했으면 아마 시작을 안 했을 것"이라며 "더 열심히 해서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달 24일로 6년 임기가 끝나는 양 대법원장은 김 후보자를 만나 지명을 축하하고 사법 개혁 추진과 최근 불거진 법원 내부갈등 봉합 등 차기 대법원장의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조만간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의 지원을 받아 청문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청문회는 다음 달 초순쯤 이틀간 열릴 전망이다.

김 후보자가 대법원장에 임명되면 대법관 출신이 아닌 세번째(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을 제외하면 둘째) 대법원장이 된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8월 22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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