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강수유무 적중률, 동전 던지기보다 못한 이유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8월 22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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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기상청의 강수유무 적중률이 절반도 넘지 못하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나타났다. 감사원이 최근 5년간 기상청의 예보를 분석한 결과 비가 올 것으로 예보한 5193회(244개 관측지점 연평균) 중 실제로 비가 온 경우는 3228회(62%)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한 마디로 동전던지기를 한것만 못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슈퍼컴퓨터, 인공위성 등 각종 첨단장비를 쏟아부어도 이런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상청은 2014년 11월 569억 원을 들여 슈퍼컴퓨터 4호기를 도입하는 등 최근 5년간 슈퍼컴퓨터와 수치예보모델 개선에 총 1천192억 원을 투입했다.
1. 기상청의 미진한 기술개발
기상청은 지난 2010년 6월 한반도 기상관측 자료를 수치예보모델에 활용하기 위해 '천리안 1호 위성'을 발사, 운영했다. 하지만 관측된 위성자료를 활용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제대로 개발하지 않아 제대로된 관측을 할 수 없었다.
2.소프트웨어 확보 실패
대기상태를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는 총 3개, 한반도 기상을 예측하는 '국지예보모델', 동아시아 지역 대상의 '지역예보모델', 지구 전체 대상의 '전지구예보모델'로 이뤄져 있다. 이중 기상청이 확보한 기술은 '전지구예보모델'뿐이다. 가장 중요한 한반도 기상을 예측하는 '국지예보모델' 기술은 확보조차 하지 못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8월 22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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