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욕은 하지 말랬지” 동생 친구 흉기로 찌른 대학생 입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8월 21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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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옴부즈맨뉴스] 박형도 취재본부장 = 광주 북부경찰서는 게임을 하던 동생의 친구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상해)로 김모(20)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대학생인 김 씨는 전날 오후 2시 40분께 광주 북구의 한 피시방에서 A(17) 군의 머리와 팔을 10㎝가량의 흉기로 10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 군은 김씨가 흉기로 위협하듯 찔러 몸 10여 곳에 1㎝ 미만의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A 군이 자신의 동생과 온라인 게임을 하던 도중 계속 부모에게 욕을 해 자제할 것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PC방까지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A군이 채팅으로 '너네 엄마는 X녀, XX년'이라고 욕을 해서 채팅을 통해 '그만하라'고 했지만 말을 듣지 않아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가 초범이고 피해가 비교적 가볍다는 점을 토대로 불구속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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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8월 21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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