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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안준다고 엄마 욕한 메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8월 18일 11시 27분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리오넬 메시가 경기 도중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에게 '엄마 욕'을 날려 논란이다.

스페인 매체 '엘 에스파뇰'에 따르면 메시는 이날 '엘 클라시코' 경기 도중 라모스에게 '너희 엄마 XX'라는 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서 엘 클라시코는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와의 축구경기를 말한다.

후반 18분경 바르셀로나에게 프리킥이 주어진 상황에서 라모스는 공을 달라는 메시의 제스처를 무시했다. 메시가 재차 공을 달라고 요구하자, 라모스는 손을 내민 메시 머리 위로 공을 던져버리면서 시종일관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분노한 메시는 뒤돌아 뛰어가는 라모스를 향해 "La concha de tu madre"로 추정되는 욕을 내뱉었다고 한다. 'La concha de tu madre'는 상대 엄마의 성기를 뜻하는 스페인에서 매우 수위 높은 욕설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라모스도 잘못하긴 했네", "너무수준떨어지잖아ㅡㅡ", "축구할때는 인성좋다며", "내가 메시를 싫어하는 이유" 등 라모스의 행동을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대부분 메시의 잘못된 인성을 지적하는 팬들이 많았다.

한편,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 에스파뇰' 경기는 레알마드리드가 2:0으로 승리했고, 1,2차전 합계 총 5:1로 바르셀로나를 무찔러 우승컵을 들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8월 18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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