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독립유공자와 친일파의 집을 비교하며...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8월 14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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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정훈 PD 트위터 |
| [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내일 8월 15일은 광복절이다. 그런데 최근 친일파 후손의 집과 독립투사 후손의 집이 비교된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몹시 분노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연출을 담당하는 배정훈 PD는 12일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 “하나는 ‘친일파 후손’의 집. 다른 하나는 독립을 갈망하다 ‘빨갱이 자식’으로 평생을 숨죽여 살아온 집”이라고 설명하며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왼쪽에 보여진 친일파 후손의 집은 누가봐도 고급저택으로 보인다. 담장은 높았고, 담장 안쪽엔 고급저택과 나무가 설치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오른쪽 독립후손의 집은 평범한 시골집이었다. 건물은 무척 낡았고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두 사진을 공유한 배 PD는 “어디에서부터 이 두 집안 사이에 놓였을 격차를 이해해야 할까. 적폐의 대물림 앞에서도 자비가 필요한 걸까”라는 글도 함께 남겼다. 사실 이 사진은 그리 놀라운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 역사에 조금만 관심을 갖고있는 사람이라면 친일파 후손들은 떵떵거리며 살고 있고, 이에 반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가난에 허덕이며 살고 있다는 사실을...
친일파들은 이승만정권 때 그대로 임명되어 국가고위직을 그대로 누렸고, 그들이 독립유공자들을 핍박했다. 독립운동 후손들은 그런 상황 속에서 제대로된 기회를 잡을 수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 제 1호는 바로 "적폐청산" 이다. 적폐의 제 1호는 바로 "친일파"이다.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가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바로 과거사 청산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우선되지 않으면 그 무엇도 제대로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8월 14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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