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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샤이니 온유 , 고소 취하했지만 경찰 ˝수사˝

12일 오전 서울 논현동 클럽서 20대 여성 2~3차례 만져, 경찰 현행범 체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8월 13일 00시 29분
↑↑ 그룹 샤이니 온유(사진출처 : 인터넷 캪처)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서영철 취재본부장 = 서울 강남 클럽에서 여성의 신체 만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기그룹 샤이니 온유(본명 이진기·28)가 경찰 수사를 받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온유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온유는 이날 오전 7시10분쯤 서울 논현동 한 유명 클럽의 무대에서 춤추고 있는 2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2~3차례 만진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온유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온유와 피해 여성, 신고를 한 피해 여성의 지인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5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유는 경찰 조사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클럽에 갔다"며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피해 여성은 의도치 않은 접촉이었다는 온유 측의 진술에 따라 고소를 취하했지만, 경찰은 수사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 취하와 상관없이 조사는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추행은 반의사불벌죄(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벌하지 않는 죄)가 아니어서 혐의가 밝혀지면 피해자 의사와 관계없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다.

경찰은 관련자 진술과 클럽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르면 다음 주 검찰에 해당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8월 13일 0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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