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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석 동아 회장 구속…“박카스”는 무사할까?

동아쏘시오, 창사 이래 총수 공백 사태 맞아
제약업계 “잇따른 악재에 몸 사리는 분위기”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8월 11일 08시 01분
↑↑ 동아제약의 대표 '박카스'
ⓒ 옴부즈맨뉴스

[부산, 옴부즈맨뉴스] 박소정 취재본부장 =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그룹 회장이 구속수감됐다.

지난 1932년 설립된 국내 대표 제약사 동아제약은 창사 이래 처음 회장이 구속되는 어려움에 직면했다.

부산지법은 지난 7일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회장이 올해 1월 강신호 명예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는지 7개월만의 일이다.

부산지법은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이 우려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

↑↑ 리베이트 사건으로 구속된 동아제약의 박정석 회장
ⓒ 옴부즈맨뉴스

강 회장은 2005년부터 최근까지 회사자금 700억 원을 빼돌려 이중 55억 원을 자사 의약품 판매를 위한 불법 리베이트에 사용하고 170억 원의 세금 포탈 혐의를 받고 있다.

강 회장은 일선 영업직원의 개인적 일탈이거나 회사와는 무관한 도매상의 불법행위라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법원은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측은 “향후 재판 과정에서 의혹을 소상히 밝히겠다”며 “경영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강 회장의 구속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리베이트 행위로 제약 오너 일가가 직접 구속된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 여파가 다른 제약사에게도 영향을 끼치게 될까 잔뜩 움츠린 분위기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표 제약사 회장이 리베이트로 구속까지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업계에선 다른 제약사에게까지 불똥이 튀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위기”라며 “최근 제약사 회장의 잇따른 악재 소식에 업계는 당분간 몸을 사리는 모습을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8월 11일 0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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