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최근 게임방송을 하는 한 BJ가 남성혐오 발언을 해 화제다.
'갓건배'라는 BJ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게임인 '오버워치' 게이머이면서 동시에 그 게임을 방송하는 진행자이다. 갓건배는 남성혐오를 주제로 방송을 제작해왔고, 그 수위가 매우 높다. 주로 미러링 방식을 활용 여성 게이머들이 그 동안 남자들로부터 받았던 성희롱 또는 혐오성 말들을 그대로 남자들에게 돌려주는 식이다.
그런데 최근 갓건배가 방송 도중 "키 작은 남자는 싫다"며, 이들을 6·25 전쟁 희생자들에 비유해 논란을 일으켰다. 아래 영상을 보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갓건배'는 방송도중 "잘생기고 고추 크고 그런 남자들은 이렇게 여기 와서 지랄하지 않습니다"며 성희롱성 발언을 시작하면서, "어떻게 키가 166㎝일 수 있냐, 키 작은 남자는 제발 죽었으면 좋겠다"는 남성혐오가 담긴 말을 했다. 끝에 "왜 사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남자가 키 작으면 저게 남자인가 싶다. 어디 뭐 아픈 애 인가 싶다"며 "옛날 6·25 전쟁 났을 때 다리가 잘린 애인가 싶고"라며 6.25 참전용사들을 비하하는 논란의 발언을 했다.
이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6.25전쟁 났을때 다리잘린 애인가 싶고...헐 아무 말이나 막 내뱉네", "키작은 남자들도 너싫어해", "후환이 안두렵냐? 밤길 조심해라" 등 비난일색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8월 10일 17시 5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