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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민들을 아들처럼, 딸처럼 바라보는 기득권층의 말말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8월 09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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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아들 같아서 그렇습니다"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박찬주 육군대장의 부인이 최근에 한 말이다.

박찬주 육군대장의 부인 전씨는 최근 장병들에게 전자팔찌 착용, 새벽 3시까지 인삼 달이기, 베란다 감금 등 일반인으로서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가혹 행위를 한 행위에 대해 ‘아들 같아서 그랬다‘는 변명을 했다. 그 사람이 한 가혹행위에 비하면 구차하기 짝이 없다.

지난 4월 28일 대법원 1부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수강 명령 등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씨는 2014년 9월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캐디의 가슴 등 신체부위를 만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박씨는 “손녀 같고 딸 같아서 귀여워 터치한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요즘들어 이들의 자녀관에 대해 심히 우려된다. 아들 같아서 전자팔찌 채우고, 각종 갑질을 한다. 딸 같아서 캐디 가슴을 만진다. 이는 자신들의 아들과 딸에게 이와 똑같이 한다는 걸 말한다. 만일 저들이 실제로 자녀들에게 저와 같은 행동을 해왔다면, 저들은 상습적인 아동학대, 성추행 범죄자들이다.

그렇지 않다면 남의 자식들도 자기 자식처럼 소중히 대해주면 어떨까? 이 땅의 기득권 자리에 오른 자들일수록 서민들을 보다 더 따뜻하게 품어 주어야한다.

노블리스 오블리주라는 말이 있다. 프랑스어로 '고귀한 신분(귀족)'이라는 노블레스와 '책임이 있다'는 오블리주가 합해진 말로,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한다. 힘없고 빽 없는 서민들을 이 따위로 대하는 기득권, 서민들은 자식들을 마음 편히, 기꺼이 군대에 보낼 수 있을까? 정치인에 대하여 제대로 신뢰할 수 있을까?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8월 09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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