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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중 흉기로 이웃 살해한 60대..바다 투신 `실종`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8월 06일 06시 20분
↑↑ 어제 5일 다리 위에서 낚시 중 흉기로 이웃을 살해한 60대가 본인도 바다에 투신하여 실종된 사건이 강진에서 발생했다.(사진제공 : 위등량 기자)
ⓒ 옴부즈맨뉴스

[강진, 옴부즈맨뉴스] 위등량 취재본부장 = 낚시를 하던 60대 남성이 지나가던 이웃 주민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자신은 범행 직후 바다로 투신해 실종된 사건이 발생했다.

어제(5일) 오전 7시40분쯤 전남 강진군 도암면의 섬 연결 다리에서 64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피를 많이 흘린 채 가슴과 복부 등을 십여 차례 흉기에 찔린 상태였다.

경찰은 같은 동네 주민 66살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다리 위 CCTV를 분석한 경찰은 B 씨가 A 씨를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B씨는 A씨를 공격한 뒤 10m 다리 아래 바다로 뛰어들었으며 이후 실종되었다.

B씨는 새벽 5시 반 부터 다리 위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어판장에 물고기를 사기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던 마을 주민 A씨와 마주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 “B씨는 원래 거기가 고향인데, 작년에 다시 고향으로 이사 온 것 같아요. 그 과정 속에서 뭔가 있었던 것 같은데 파악이 안 돼요.”라고 전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낚시용 칼을 회수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다.

또 해경과 공조해 바다에 뛰어든 B 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8월 06일 0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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