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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최진실 생존당시 아들·딸과 함께 찍은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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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서영철 취재본부장 =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14)가 두 달 전 강남 대형병원 폐쇄병동에 자진 입원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강남경찰서·서초경찰서의 복수의 관계자는 “두 달 전 최준희가 강남의 병원 폐쇄병동에 자진해서 입원했고, 일주일간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에서 이모(친척이 아니라 호칭, 준희를 어릴 적부터 보살피던 분)할머니와 같이 살던 최준희는, 이모 할머니가 그에 앞서 미국에 볼 일이 있어 떠나게 됐다. 최준희는 그 이후 김천의 친구 집을 오가는 과정에서 병원 입원을 스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즈음인 지난 6월 최준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살려달라’며 그림을 그려 올린 적이 있다. 당시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 역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싸인 최준희가 스스로 자진 입원을 결정했다”며 ‘스스로’란 부분에 방점을 찍듯 얘기를 했다.
경찰은 그간 가정상황이 불우한 최준희에 대해 관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런 상황에서 5일 새벽 또다시 최준희가 SNS에 고 최진실의 어머니인 외할머니인 정옥숙 씨가 자신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린 것이다.
이에 앞서 잠원동에 있는 최준희의 외할머니인 정옥숙 씨의 집에서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에 대해 “112 신고상황은 잘처리됐고, 현재 최준희는 경기도 용인의 집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