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국회의원 `원룸서 가정폭력 의심신고` 경찰 조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8월 05일 1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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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완산경찰서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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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옴부즈맨뉴스] 정철식 취재본부장 = 전주지역 현역 국회의원이 5일 새벽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 사건이 일어난 장소는 일반 주택이 아닌 오피스텔 원룸이고, 상대도 부인이 아닌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4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한 오피스텔 원룸에서 “이웃집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이 가정폭력을 의심하고 출동했는데, 현장엔 현역 국회의원 A씨가 여성 B씨와 함께 있었다. B씨는 A 의원의 부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시 A 의원은 B씨가 들고 있던 흉기에 자신의 엄지손가락을 다친 상태였다고 한다.
경찰은 일단 A의원과 B씨를 임의동행 형식으로 경찰로 데려가 간단한 조사를 진행했다. A 의원은 조사를 마친 뒤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두 사람은 '가정폭력' 혐의로 조사를 받았지만 “실랑이는 있었지만 폭행 피해는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현재까지 경찰은 A의원과 B씨가 큰 소리를 내며 다투는 와중에 B 씨가 자해 또는 다른 이유로 흉기를 들었고, A의원이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의원 A씨가 전주에 지역구나 거주지를 둔 의원인지 여부는 명확히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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