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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잖은 시골마을에 망측한 누드펜션 웬말…어르신들 ‘울화통’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7월 27일 16시 04분
↑↑ 충북 제천의 한 시골 마을에서 누드펜션을 두고 마을 주민과 누드족 사이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사진=(위)누드펜션, (아래)누드펜션 반대하는 주민 현수막)
ⓒ 옴부즈맨뉴스

[제천, 옴부즈맨뉴스] 반은숙 취재본부장 = 충북 제천의 한 농촌 마을에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누드 펜션’이 등장해 주변 이웃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최근 27일 충북 제천시 봉양읍의 한 시골 마을에 위치한 펜션에서 알몸 상태의 성인 남녀가 활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마을에 사는 박모(83)씨는 “망신살이 뻗쳐서 여기서 살지를 못하겠어요. 한적한 농촌 마을에 누드 펜션이라니요. 답답해서 울화통이 터집니다.”고 말했다.

2∼3주 전부터 마을을 에워싼 야산 아래쪽에 지어진 2층짜리 건물 주변에서 벌거벗은 성인 남녀가 거리낌 없이 활보하는 모습이 잇따라 포착됐기 때문이다.

해당 펜션은 '자연주의', '누디즘'을 표방하는 동호회 회원들의 휴양시설로 알려졌다. 과거 미디어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고, 2009년부터 약 2년간 실제로 운영됐다. 하지만 당시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운영이 중단됐다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모집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시골 민가에 위치한 누드펜션이 주민 정서에 심각한 우려가 된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해당 동호회 측은 "나체주의는 존중받아야 할 개인 취향"이며 "개인의 사적 영역인 건물인데 마을 주민들이 반발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누드펜션과 관련해 경찰과 지자체 측은 해당 건물이 개인 사유지이고, 별다른 불법 행위가 발견되지 않아 개입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7월 27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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