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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시민이 만든 기적, 순찰차 `골든타임` 사수..혼수상태 아기 살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7월 26일 06시 27분
↑↑ 응급 아이 어머니가 순찰차를 가로막고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허정일 취재본부장 = 경찰이 고열로 의식을 잃어가던 15개월 된 아이를 긴급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서울 도심 5km를 불과 4분 만에 달렸는데, 순찰차에게 길을 내 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또 하나의 도로 위에 기적이 일어났다.

흰색 SUV 차량 뒷좌석에서 아이를 안은 여성이 다급히 내려 순찰차를 가로막고 도움을 요청했다.

차에 탄 여성은 아이를 안은 채 안절부절 한다. 15개월 된 딸이 갑자기 40도 가까이 열이 오르면서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

아기 어머니는 "애가 쓰러졌다. 좀 살려달라고 했었던 거 같고. 사실 그 때부터 병원까지 제정신이 아니어서..."라고 다급한 나머지 말을 잇지 못했다.

사이렌을 켜고 달리기 시작하는 순찰차, 앞서 가던 차량들이 하나, 둘 길을 터줬다.

순찰차가 지나가는 동안 잠시 서행하고, 아예 도로 가운데 안전지대로 차를 빼주기도 했다.

도심 한복판에서 가까운 응급실까지 거리는 5킬로미터 평소라면 20분이 넘게 걸리는 길이지만 시민들의 도움으로 4분 만에 도착했다.

↑↑ 홍은파출소 소속 경찰이 지난 23일 고열로 의식을 잃은 아이를 순찰차로 후송한 후 아이 어머니와 함께 병원 응급실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제공=서대문경찰서)
ⓒ 옴부즈맨뉴스

서울 홍은파출소 강승원 경장은 "저도 30개월 된 아기를 키우고 있거든요. 저희 아이 생각도 나고 무조건 빨리 신속하게 병원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에서 속도를 내어 달렸는데 시민들이 협조를 잘해 줘서“라며 공을 시민들에게 돌렸다.
↑↑ 서대문경찰서 홍은파출소 순찰직원은 신속하게 어린 환자를 급송하여 생명을 구했다. 사진은 서대문경찰서
ⓒ 옴부즈맨뉴스

경찰관의 헌신과 시민들의 협조가 모여 아이는 무사히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퇴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7월 26일 0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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