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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전남 성폭행 사건’ 피의자 서울 도봉경찰서에서 검거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7월 18일 03시 27분
↑↑ 서울 도봉경찰서 전경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국용호 취재본부장 = 서울 도봉경찰서가 5년 전 전남에서 벌어진 성폭행 사건 피의자를 최근 붙잡아 구속했다.

17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특수강간 혐의 등으로 A씨를 구속하고 함께 현장에 있던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2년 전남의 한 모텔에서 당시 여고생이던 B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은 사건 이후 어머니와 함께 최근 전남 지역 경찰에 신고했지만, 증거가 없고 시간이 오래 지났다며 사건 접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을 진학해 서울에 올라온 B양은 올해 초 도봉경찰서로 찾아와 5년 전 성폭행 사건을 신고했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6개월간 전남과 서울을 오가며 수사를 벌인 도봉서 수사팀은 결국 이달 초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7명을 모두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5년 전 사건이다 보니 증거를 찾기 매우 어려웠지만, 증인 등을 확보한 뒤 피의자 신원을 특정해 검거했다”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7월 18일 0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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