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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윔블던 8번째 우승…금세기 깨지기 어려울 듯...황제의 눈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7월 17일 23시 35분
↑↑ 8번째 윔블던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추는 로저 페더러(사진출처 : 런던 UPI)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형오 발행인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윔블던 통산 8번째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리 나이로 37살인 페더러는 쌍둥이 아들 딸 앞에서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다.

크로아티아의 마린 칠리치와 로저 페더러의 윔블던 결승전에서 잔디 코트에 강한 페더러는 칠리치를 사정없이 몰아붙였다.

페더러의 일방적인 흐름이 이어졌고 첫 우승을 꿈꾸던 칠리치는 벼랑 끝에 몰ㄹ;자 울음을 터트렸다.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끝낸 페더러는 윔블던 통산 최다인 8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1889년 영국 윌리엄 랜쇼의 기록을 무려 128년 만에 뛰어 넘는 것이다.

페더러는 관중석에서 자신의 우승을 지켜본 쌍둥이 아들과 딸의 모습을 보며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페더러는 윔블던 최다 우승 뿐 아니라 역대 최고령 챔피언의 기록도 새로 썼다. 또 메이저 대회 통산 최다 우승 기록도 19개로 늘렸다.

지난 2003년 윔블던에서 처음 정상에 오른 페더러는, 무려 15년이 지난 지금 또 다시 챔피언에 오르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 하며 세계 테니스 팬들을 열광시켰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7월 17일 2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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