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실종된 법원 공무원 2주 만에 숨진 채 발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7월 15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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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옴부즈맨뉴스] 이광훈 취재본부장 = 대구에서 유서를 남기고 종적을 감춘 법원 공무원이 실종 2주 만에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뒤편 산책로 인근에서 법원 공무원 A(4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악취가 심하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인근을 수색하던 경찰에 발견된 A씨는 나무에 목을 맨 채 숨져있었다.
6개월 간 자기계발 휴직 중이던 A씨는 주식 투자에 실패하자 유서를 남기고 복직 전날인 지난 2일 종적을 감췄다.
A씨는 유서에 "주식 투자 실패로 인해 힘들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등의 내용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색견 등을 동원해 인근을 수색했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한 지 상당 시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유족 등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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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7월 15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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