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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3세 남아 숨진 채 발견... 부모 긴급 체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7월 13일 02시 06분
ⓒ 옴부즈맨뉴스

[대구, 옴부즈맨뉴스] 이광훈 취재본부장 =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3살 남자 어린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아동의 부모는 긴급체포 됐다.

12일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2분께 대구 달서구 월성동의 한 아파트에서 A(3)군이 숨져있는 것을 어머니(22)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 구급대 출동 당시 A군은 침대에 엎드려 피를 흘린 채 숨져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의 부모는 A군이 숨진 후 9시간이 지난 뒤 소방 당국에 "아이가 침대 밑의 줄에 걸려 숨져있었고 무서워서 지금 신고한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후 8시50분께 A군의 어머니 B씨와 아버지C(22)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또한 A군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가 의심돼 A군의 부모를 긴급체포한 것은 맞다"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7월 13일 0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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