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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용수 의원 보좌관 2억 수수 구속, 엄 의원 연루의혹은 계속 수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7월 10일 07시 36분
↑↑ 자유한국당 엄용수 의원의 보좌관이 2억 원 수수하여 구속 기소됐다. 엄용수 의원
ⓒ 옴부즈맨뉴스

[창원, 옴부즈맨뉴스] 노익 취재본부장 = 지난 총선에서 수억 원대의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자유한국당 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국회의원의 보좌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엄용수 의원의 보좌관 유모(55) 씨를 구속기소 했다.

지난해 4월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였던 엄 의원의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유 씨는 총선 전 함안지역 기업인 안모(58) 씨에게 선거자금을 요구해 1억 원씩 두 번에 걸쳐 불법 선거자금 2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씨는 엄 의원에게 알리지 않고 2억 원을 선거자금으로 받아썼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엄 의원의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엄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를 알았거나, 직·간접적인 방법으로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은 유 씨에게 불법 선거자금 2억원을 준 안 씨 역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안 씨는 함안군수 비서실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최근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7월 10일 0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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