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사줄게˝..혼자서 6억 5천만 원 받은 수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7월 08일 0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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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리베이트, 수녀가 6억5천만원 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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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원종식 취재본부장 = 박카스로 유명한 동아제약 지주회사 대표가 거액의 횡령·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채널A가 이면 계약서를 입수했는데, 최대 35%씩 또박또박 약값을 되돌려줬다. 리베이트로 6억 넘는 돈을 받은 병원 수녀도 있었다.
동아제약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회장이 최근 검찰에 소환됐다. 회삿돈 7백억 원을 빼돌리고 이 가운데 50억 원 가량을 병원 리베이트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와 병원 측이 맺은 이면 계약서를 입수해 보니 품목마다 최대 35%에서 최소 10%까지 리베이트 비율이 매우 구체적으로 명시됐다.
35% 리베이트의 경우 병원이 30%를 받고 5%는 약품 도매상 몫이었다.
의약품 도매상 김 모씨는 “도매상으로선 제약사의 하수인이고, 사실 저희는 을이거든요. 이걸 줘서 병원에 (리베이트) 제공하라는 의미로 준 거죠." 라고 말했다.
그런데 해당 업체는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도중에도 버젓이 리베이트를 시도하다 적발됐다.
리베이트를 받은 병원 대상자 중에는 수녀까지 포함돼 있었다. 종교관련 병원의 약제부장을 하던 67살 수녀 이모 씨는 혼자서 무려 6억 5천만 원을 받아 챙겼고, 결국 지난 4월 구속됐다.
이 병원 관계자는 “병원 전체의 어떤 흐름이고 그런 사실인 줄 알고는 있죠.“ 라고 실토했다.
검찰은 수녀 이씨 외에도 동아쏘시오홀딩스 전·현직 임직원 7명을 구속했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7월 08일 0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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